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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에 핀 장미꽃

생각 2012. 5. 16. 09:35




오늘은 장미꽃으로 글을 적어 볼려고 합니다.

어제 저녁 퇴근길에 회사주차장 옆 철조망에 핀 장미꽃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에 벗겨진 페인트로 점점 초라해져 가는 철조망

그 위에 활짝 핀 장미꽃이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장미꽃을 보면서 참 이쁘다는 생각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그 위에 그려 보곤 합니다.

참 이쁜 그림이 그려집니다.

뒷산 너머로 넘어간 저녁 햇살의 파스텔 톤으로 배경색을 칠하면 더 예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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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생각 2012. 5. 14. 15:57




이 판화는 오늘 이철수 님의 사이트에 올라온 판화입니다.

지금 대중매체를 통해서 회자되고 있는 굵직한 소식에 대한 속시원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원들에게 매일 나뭇잎편지를 이메일로 보내 준다고 합니다.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판화로 만들어서 글 몇자 가미하여 생각을 전달한다고 하니

언능 가입하고 싶어 졌습니다.

내 전자우체통에 상업적인 이메일로 쌓여서 멜 정리한다고 가끔씩 들어가곤합니다.

나뭇잎편지가 내 우체통에 새싹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이 기다려 집니다.

이철수 판화가 사이트 : http://www.mokp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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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고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박화목 작사, 김공선 작곡의 ‘과수원길’>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거리게 되는 어릴때 많이 불렀던 동요입니다.

벗꽃이 지고 라일락 향기가 사라져갈때 쯤 초저녁에 산책을 하다보면 내 주위에서 맴돌고 있는 그 향기에 빠져들곤 합니다.

그 향기에 심취할려고 하면 어느새 사라져 버리는...

아래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되겠지만 마이클 센델이 말했듯이 그 목적에 따라서

정의는 달라지게 되겠지요.


1. 아카시아 나무의 이름이 틀리다?

흔히 '아카시아'로 잘못 알고 있는 '아까시나무'는 콩과의 낙엽 교목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흰꽃은 5~6월에 피는데 어린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한편 '아카시아'는 열대지방에서 주로 자라며 가을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수다.


2. 아까시 나무는 일제시대에 일본사람들이 우리산을 망치게 하기 위해 심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까시나무를 쓸모 없는 나무로 여기고, 

일제시대에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산을 망치기 위해 심었다는 반감까지 가지고 있지만 

아까시나무는 연료와 목재로 이용하기 위해 일제시대에 들여왔을 뿐이며 

6·25 전쟁 이후가 되어서야 산림녹화용으로 대량으로 심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아까시 나무는 산을 황폐화시키고 다른 나무들이 살지 못하게 한다?

아까시나무가 어릴때는 뿌리의 독으로 다른 수종의 나무는 자라지 못하게 하지만 

일단 숲을 이룬다음에는 자신은 사라지고 다른 수종에게 자리를 내어준다고 합니다. 

즉 숲을 풍요롭게 만든다음 자리를 내준다고 할까요?

아까시 나무의 꽃을 이용한 양봉 또한 아까시 나무의 효용가치이기기 합니다.

[출처] 아까시나무|작성자 상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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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비

생각 2012. 5. 8. 17:00



후덥지건한 날씨에 컴퓨터에서 내뿜은 뜨거운 공기때문에 일하기가 힘들다. 

오후라 집중력도 떨어지고 있는데...

값자가 우두둑 우두둑 우두둑...

창밖에서 점점 소리가 커지면서 천둥소리가 들린다. 뭐지?

하늘에서 우박비가 쏟아지고 있다. 함박눈은 하늘 하늘 바람을 타고 날아 다니면서 연착륙하지만

우박비는 바람을 무시한체 중력의 힘을 보여주려는 듯이 내리꽂으면서 경착륙한다. 무섭다.

아스팔트에 부딪힌 우박은 반발력에 의해 다시 튀어 오르고 왈츠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것 같다.

3/4박자 음악에 맞추어서...

무지막지한 우박비를 뚫고 지나가는 차는 얼마나 아플까?

떨어진 우박과 빗물이 모여서 강을 이루고 아스팔트를 위를 흘러 내려간다.

강위를 흘러가는 빙하조각들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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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생각 2012. 5. 2. 15:09




지난 4월에 첼로연주회 공연티켓이 있어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첼로 독주회이지만 피아노와 협연으로 이루어진 공연은 내 귀를 호강시키기에 충분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첼로의 애절한 떨림이 더해져서 이성적인 상태를 감성적 상태로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 다만 밀려드는 졸음을 이기기엔...

박성찬 첼로 연주자.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관객에게 인사하고 첼로의 음을 점검한 다음에 호흡을 가다듬는다.

피아노 연주자에게 준비되었다는 신호를 보내고 연주가 시작된다.

첼로 연주자의 호흡소리가 긴 음이 바뀌고 다시 긴 음으로 들어가기전에 들려온다.

몸이 피곤한 상태만 아니었다면 정말로 즐겁게 아름다운 향기를 코가 아닌 귀로 마음껏 맡을 수 있었는데...

졸려서 대부분의 공연을 놓친게 아쉽다.

무대라는 고독한 장소.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곳.

그동안 이무대에 서기 위해 흘렸을 땀 과 노력이 연주로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면 성공한 공연이 될것이다.

관객들은 공연자가 실수하는 것을 찾는 것보다 실수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연주자가 대처하는지를 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누구나 실수 할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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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생각 2012. 3. 29. 08:44



풍자와 해학의 지식인 월남 이상재

오늘 이성주의 건강편지에 등장한 인물이다. 처음(?) 들어보는 분... 내가 참 무심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인생의 지침이 되고 공감대를 형성시켜주는 글을 적어 둔다.


한일합방 직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이완용, 박제순 등 조선인 귀족들을 만났을 때에는 

"대감들은 동경으로 이사를 가시지요" 하고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매국노들이 고개를 갸우뚱하자 "대감들은 나라 망하게 하는 데 선수 아니십니까, 

대감들이 일본으로 이사 가면 일본이 망할 것 아닙니까?" 라고 조롱했지요.


월남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 50세를 넘겨 '감옥 동기'  

이승만 박사가 전해준 성경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대목을 읽고 감동, 

기독교에 귀의하고 YMCA를 본거지로 평생 '청년회 운동'을 펼쳤습니다. 

늘 젊은 사람과 어울리고 유머를 구사해서 '만년청년'으로 불렸지요. 

고리타분한 사람들이 "나이 지긋한 분이 체통을 지키지 않는다" 고 비난하자 

"내가 청년이 돼야지, 청년더러 노인이 되라고 할 수는 없다" 면서 

젊은이들과의 교류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상재와 관련된 이야기 한 토막>

.봄에 피는 개나리가 있는데 울타리나 벼랑에 아무렇게나 늘어져 피어 있기 때문에 나리(꽃)에 개 자가 붙은 것이다. 

그런데 일제시대 개나리 꽃이 일본 순경을 뜻하는 은어로 쓰인 적이 있다. 

일본 관헌을 뒤에서는 '개(犬)'라고 불렀고 앞에서는 존칭으로 '나리'라고 불렀는데 

그것을 한데 합치면 개나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월남 이상재 선생이 YMCA에서 강연을 할 때 일본 형사들이 청중 속에 있는 것을 보고 

먼 산을 바라보면서 " 허, 개나리가 만발하였구나!" 라고 하여 폭소가 터져 나왔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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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히터를 켜면 불쾌한냄새가 난지 오래 되어서 정비소를 가기 보다 직접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마트에 가서 주먹 십자드라이버를 준비합니다.
조수석 글로브박스에 나사 를 풀어주고 분리해서 바닥에 놓아 둡니다.
여기까지는 순조롭게 왔지만...
에어콘필터 입고가 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블로그에 이런표현을 해 놓았더라고요.

바닥이 많이 더럽더라도 조수석 바닥에 누워서 위를 보면 입고가 보인다고...

조수석바닥에 누워서 위쪽을 보면 나사 4개로 고정되어 있는 덮개가 보였습니다.
덮개를 분리하면 필터는 쉽게 꺼낼수 있었고
한번 하고 나니 담부턴 쉽게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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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10가지 교훈’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미국 웹사이트 ‘Mr. Selfdevelopment.com’에 실렸던 글입니다.

아인슈타인에게서 배우는 10가지 교훈

①호기심을 참지 마라.
“내겐 특별한 재능이 없었다. 오로지 열정적으로 호기심을 좇아 따라갔을 따름이다.”

②인내는 보물이다.
“내가 문제들을 잘 풀 수 있었던 것은 똑똑해서가 아니라 그저 문제들을 끝까지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③현재에 집중하라.
“어떤 남자라도 ‘안전운행’을 하면서 예쁜 여자와 키스를 한다면, 키스의 짜릿함에 집중할 수가 없지 않은가.”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잘 하기란 힘들다. 현재 집중해야 할 일을 깨닫고 거기에 전력을 기울이라는 말.

④상상력이 힘이다.
“상상력이야말로 모든 것이다. 상상력은 나중에 어떤 것이 눈길을 끌지 미리 보여주는 시사회 같은 것이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⑤실수를 많이 하라.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다.”

⑥순간에 살아라.
“나는 절대 미래를 생각하며 끙끙대지 않는다. 미래는 고민할 때 이미 옆에 와버리기 때문이다.”

⑦가치를 창출하라.
“성공하려고 애쓰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이 돼라.”

⑧되풀이하지 말라.
“미친 짓이란 똑같은 일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면서 결과는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그러면서도 불운을 탓하고 있지 않은가?

⑨지식은 경험에서 나온다.
“정보는 지식이 아니다. 지식의 유일한 원천은 경험이다.”

⑩규칙을 배워라. 게임이 더 나아진다.
“게임을 할 때에는 규칙을 제대로 배워라. 누구보다 경기를 더 잘 할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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