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룡한 멘토는 당신을 위해 일을 해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기회를 개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입니다.


1. 잘 들어라 ( Listen well )

멘토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조언을 하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멘토랑 나의 고민과 문제점에 대해서 오랜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내가 해야 하는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죠?"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는 이미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할려고 마음을 먹지 못할 뿐입니다." 

멘토의 질문은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만들고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멘토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길을 보여줄 뿐입니다.


2. 그림을 그리도록 도와주라. 하지는 마라. ( Guide, Don't Do )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를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만난다는지, 어떤 책을 봐야 하는지, 행동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등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든 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의 멘토가 되어 달라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멘토를 얻기 위해서 당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성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왜 멘토로 다른사람이 아닌 나를 선택했는지 등에 대해서 적어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면 멘토를 얻은다는 것이 자신을 대신해서 일해줄 연장자를 구하는 것처럼 쉽다고 그들이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3. 실행에 촛점을 맞추어라 ( Focus on Action )

이 항목이 멘토로서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일 겁니다.

행동하라. take action

어떤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계획을 구상할때 마다 멘토들은 앞으로 행할 예정인 행동에 대해서 알기를 원해야 합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보면 멘토의 모범인 요다스승이 나옵니다.

루크가 주저주저 하다가 어쩔수 없이 시도할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때 요다 스승이 말합니다.

No! try not!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Try~ 살면서 이 말을 많이 합니다. 보통 소극적인 상태에서 쉽게 나오는 말일 겁니다. 밑져야 본전!

Do~ 자신감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 말입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해 내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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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대구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대구 시립미술관에 갔었습니다.

대구에 미술관람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책도 볼수 있는 공간도 있고, 넓은 공간에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소울메이트가 옆에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것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주 가지 못해서 그게 아쉽지요.ㅠㅠ

조용한 공간에서 가만히 조명을 받고 있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대화하고 싶어지고 친해지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이해할려고 들여다 보지요.

그림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빤히 나를 응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도 응시하고요.

눈싸움이 시작되는 거지요. 그리고 침묵...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아주 가까이 숨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림이 태어나는 과정이 보입니다. 흰 도화지에 바탕색이 칠해지고 그 위에 한겹 한겹 색들이 입혀진게 보입니다.

그리고 한발자국 뒤로 서서히 물러나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색들이 서로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형상의 윤곽을 만들어 냅니다.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멀어지면 그림의 메시지가 들려옵니다.

안들려올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 그림의 제목은 "무제" 일겁니다.


살다보면 그림을 그리는게 중요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일을 할때도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접근하는냐 안하는냐에 따라서 수행능력이 달라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지는 못할겁니다. 그린다 한들 묘사를 하지 못할것입니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서서히 물러나면서 그림의 형상을 파악하는것이

나중에 놓치는 부분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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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생각 2012. 6. 26. 16:54




오늘 이철수 님의 나뭇잎편지에서 받은 느낌입니다.

104년만에 찾아온 가뭄. 아름답던 호수도 메말라서 바닥을 들어내고 밭작물은 타들어 갑니다.

그 밭작물을 애지중지 키워 왔던 농부의 마음은 더 타들어 가겠지요.

예전처럼 햇빛과 물이 풍부한 그 자리에 가뭄이란 엄청난 시련이 다가 왔습니다.

뿌리 박아 살던 생명의 자리가 상황따라 죽음의 자리로 되어 버립니다.

식물은 자신의 터전을 버리지 못합니다.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합니다.

동물과 사람도 터전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안주하는 삶은 터전에 뿌리를 깊게 내린 식물의 삶과 같을 겁니다.

터전이 제공하는 따뜻하고 달콤함에 빠져 서서히 중독되어 가지요.

이 터전에서 내 몰릴때...

세상이 넒다는 것을 항상 경험하고 삶의 철학을 꾸준히 습득한다면

터전을 벗어나는데 힘이 될 것입니다.

만족을 뒤로 미루는 능력. 미래를 준비하는 삶.

삶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세입니다.


뿌리 박아 살던 생명의 자리가 죽음의 자리로 되어 버리는 현실.

무서운 세상입니다.

시원한 비가 빨리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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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 

내가 차를 몰고 출근하는 것, 

회사 정문에서 가까운 A주차장을 놓아두고 B주차장에 주차하는 것, 

오른쪽 산능성을 타고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 

출근길에 만나는 이 모든것 등

반복되는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것이 어느덧 무의미하게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어제 내가 걸어 온 길과 오늘 내가 걸어 가고 있는 길이 과연 의미없이 반복되는 것일까요?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는 사람의 표정을 보면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찰리 채플린 주연의 모던 타임즈 영화속의 배우가 되어서 주어진 배역대로 하루가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알람소리에 침대에서 일어나 일터로 출근하고 조직의 부속품으로 

내 자신을 맡기고 생각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매너리즘에 굴복하는 거지요.

프로세스와 조직이란 틀에 얽매여서 일상의 매너리즘으로 인해 생각의 날개를 어느순간 접어 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30분 일찍출근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생각들이 내가 접어버린 날개를 다시 펼치도록 힘을 주는게 느껴집니다.

생각의 날개를 펼쳐서 훨훨 날아 오를때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내 느낌을 적다보면 매너리즘에서 벗어난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매너리즘 괴물에게 잡혀서 나의 소중한 시간을 헛되게 보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통해서 접었던 생각의 날개를 펼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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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되어 있는 세상

생각 2012. 6. 20. 16:39



은은한 커피향기가 기분을 좋게 하는 카페~

아가씨가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톡을 하고 있다.  그리고 커피 한모금하고 책을 읽고...

어느 순간 아가씨가 보이지 않는다. 단지 스마트폰이 앉았던 자리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다른 일행이 들어와서 그 테이블에 자리를 잡니다. 여전히 스마트폰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는다.

한 남자가 스마트폰을 들어서 확인한다. 패턴 암호가 걸려있어서 내용을 보지는 못한다.

스마트폰을 가진 남자가 자신의 가방으로 그것을 집어 넣습니다. 

이때 이 남자를 지켜보고 있는 놈이 있습니다. 

CCTV.

우리의 동선은 CCTV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괜찮겠지... 큰 코 다칩니다.


열려진 창문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회사로 차를 몰고 출근합니다.

이 기분은 오래지 않아서 짜증으로 바뀝니다.

고속도로에 출근차량이 몰리면서 병목현상에 의한 지체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앞차의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담배연기를 뿜어 냅니다. 이해합니다. 짜증나겠지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앞차 운전자가 약지손가락의 힘찬 터치를 이용해서 담배꽁초를 버립니다.

이때 이 남자를 지켜보고 있는 놈이 있습니다.

BLACK BOX


최근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담배꽁초를 투기 할 경우에 범칙금을 물린다고 합니다.

블랙박스로 촬영된 화면이 증거자료로 채택된다고 하네요.

담배꽁초를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끊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양심을 지키면서 살도록 세상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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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세리머니

생각 2012. 6. 19. 10:10






이만수 감독의 오버 세리머니가 상대편과 시청자에게 불편한 시선을 준다고 하는 기사가 떳습니다.

스포츠맨쉽에서 상대편에 대한 배려가 기사의 논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다댓글로 네이버 기사에서 TOP을 차지했네요.

아주 뜨거운 논쟁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 예전에 야신 김성근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에서 처럼... )

저는 이 기사를 가지고 마이클 샌델이 TED강연에서 주장한 방식으로 해석해 볼려고 합니다.

운동경기에서 상대편에 대한 배려는 필요할까요?

마이클 샌델 : 민주적인 토론이라는 잃어버린 기술에 대해서

아리스토 텔레스가 말하는 "정의란 사람들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것을 주는 것이다 " 입니다. 여기서 진정한 문제는 누가 무엇을 받을 자격이 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논할때 시작된다고 합니다.

운동경기에서 오버 세리모니의 행위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었일까요? 야구라는 운동은 팀원들 개개인이 합심해서 점수를 많이 획득해야 하는 것으로 팀의 분위기가 당일 경기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분위기를 바꾸고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오버 세리모니를 사용하고 또한 팬들에게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주겠다고 예전에 이만수감독이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과도한 리액션이 분위기를 재미나게 바꾸는 것을 자주 봅니다.

너무 과도하게 리액션해서 밉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상대편 입장에서는 예의나 배려가 없는 행위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편에 대한 배려가 운동경기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것은 팬들에게 무성의한 태도입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감독과 일희 일비하면서 경기상황 내내 분위기를 좋은 쪽으로 만들려고 하는 감독이 있다면 팬입장에서 후자를 지지할 것입니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것은 팀이 우승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의 멋진 플레이를 보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왜 타이거 우즈는 갤러리를 몰고 다닐까요? 타이거 우즈의 포효을 볼려고 따라 다닐겁니다.

멋진 샷을 하고 난 뒤에 무덤덤한 표정을 짓는다면 갤러리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을 겁니다. 골프경기에서 타이거 우즈가 포효하는 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희열, 열정, 강한 자신감 등 다양한 느낌이 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타이거 우즈가 경기에 나서면 또 한번 이 모든 느낌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효과가 갤러리를 몰고 다닐 것입니다.

승부에 몰입해서 결과가 날때 까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어쩌면 보는 즐거움과 재미를 줄 것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내용인데 미국의 농구드림팀이 친선 농구를 하러 왔습니다. 경기결과는 상대편의 참패였습니다. 친선이면 좀 봐주면서 하면 좋았지 않았나 라는 기자 질문에 한 농구선수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프로선수는 이기기 위해 뜁니다. 봐줄려고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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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예감샷 동영상 -  16번홀 칩샷 버디>


오늘 기사에 타이거 우즈가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 잭 니콜라우스 주최 )에서 우승을 했다는 소식이 헤드라인으로 나왔네요. 역시 타이거 우즈 인것 같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포효하는 모습을 본 갤러리라면 그 외침에서 역동성과 희열 그리고 쾌감을 느낄것입니다.

아마도 이 모습이 타이거 우즈를 좋아하게 만드는게 아닐까요?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대회인것 같습니다.

첫날은 보통성적으로 끝나고 두번째날은 2위로 마무리 했으며 셋째날은 4위로 우승희망이 낮아졌습니다.

저도 어제까지 결과를 보고 우승은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마지막날 바로 이샷으로 행운의 여신이 우즈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역시 멋진 샷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들어가면 재수고 안들어가면  그만이라고... 이거는 아닌것 같습니다.

들어가면 그 동안 땀흘리면서 노력한 댓가이고 안 들어가면 운이 나빳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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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의 "삶"

생각 2012. 5. 25. 10:11




연주회 프로그램중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서곡에 대해서 알아 보던중에 이곡이 푸시킨의 서사시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푸시킨의 유명한 시를 회상해 봅니다.


What though life conspire to cheat you,

Do not sorrow or complain.

Lie still on the day of pain,

And the day of joy will greet you.


Hearts live in the coming day.

There's an end to passing sorrow.

Suddenly all flies away,

And delight returns tomorrow.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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