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올라온 기사하나로 지식의 연결고리가 무한히 확장됨을 느껴 봅니다.
세월호 … 눈시울 붉어진 백건우 "사랑이 슬픔 이긴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세월호 추모공연을 한다는 기사 입니다.
추모공연?! 어떤 곡으로 한다는 걸까?
죽음, 상처, 치유 라는 주제로 6곡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2악장
2. 리스트 "잠못이루는 밤, 질문과 답"
3. 리스트 "침울한 곤돌라 2번"
4. 라벨 " 죽은 공주를 위한 파반느 "
5. 리스트 순례의 해 3년중 힘을 내라( Sursum Corda )
6.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유투브로 어떤곡을 들어볼까 하다가 리스트의 Sursum Corda 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잔잔하면서 애절하고 낮게 깔리는 선율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CD 로 사서 들어 봐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어떤 음반이 좋을까?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안되는것 같아요. 아마존에서 명반을 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구입해서 3년이란 긴시간동안을 순례지에 대한 느낌을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해 놓았는지 들어봐야 겠습니다.
그전에 이길을 먼저 걸어 보면 그 느낌이 더 잘 다가 오겠지요.
=> 죄르지 치프라 헝가리 피아니스트 연주곡이 제일 좋다고 함. EMI
참고한 시집이 있다고 하는데 바이런의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시집을 배경으로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시집도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어느날 아침에 눈을 뜨니 내 이름이 유명해 졌더라.
바이런의 차일드 해럴드 문학과 연관된 소설도 있다고 검색이 되네요.
소설 제목은 뇌를 훔친 소설가~ 왠지 재미있을 듯 합니다.
리스트의 순례의 해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해 : 스위스
1. 빌헬름 텔 성당 (La chapelle de Guillaume Tell)
2. 발렌슈타트 호수에서 (Le lac de Wallenstadt)
3. 파스토랄 (Pastorale)
4. 샘가에서 (Au bord d’une source)
5. 폭풍우(Orage)
6. 오베르망의 골짜기 (Vallee d’Obermann)
7. 목가 (Eglogue)
8. 향수 (Le mal du pays)
9. 제네바의 종 (Le cloches de Geneve)
두번째 해 : 이탈리아
1. 혼례 (Sposalizio)
2. 생각하는 사람 (Il Penseroso)
3. 살바토르 로자의 칸쪼네타 (Canzonetta del Salvator Rosa)
4.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47번 (Sonetto 47 del Petrarca)
5.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104번 (Sonetto 104 del Petrarca)
6.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123번 (Sonetto 123 del Petrarca)
7.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환상곡 (Apres une lecture du Dante-fantasia quasi sonata)
세번째 해 : 인상주의 음악의 효시
1. 앙겔루스! 수호천사에의 기도 (Angelus! Priere aux anges gardiens)
2. 에스테 별장의 사이프러스 숲 1번 (Aux Cypres de la Villa d’Este I)
3. 에스테 별장의 사이프러스 숲 2번 (Aux Cypres de la Villa d’Este II)
4. 에스테 별장의 분수 (Les jeux d’eaux a la villa d’Este)
5. 슬퍼할 것들, 헝가리풍으로 (Sunt lacrymae rerum, en mode hongrois)
6. 장송 행진곡 (Marche Funebre)
7. 마음을 고양시킬 것 (Sursum corda)
명곡 명연주 : 리스트 순례의 해
참고사이트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7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