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에 글로스 모임에서 연습곡으로 주어진 첫번째 곡입니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황제라 불리우는데 대표적인 왈츠곡으로 '아름답고 붉은 도나우강' 이 있습니다. 

3박자 리듬을 가지고 있어서 19세기 원무곡의 태동기에 많이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원무곡이라 하면 남녀가 서로 안고 빙글빙글 돌면서 추는 곡으로 상류층에 정착하면서 우아하고 기품있는 춤곡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왈츠가 우아하고 조용히 흘러가는 춤곡이라고 하면 반대로 폴카는 보헤미안 지방에서 발생한 빠른 2박자의 신나는 춤곡입니다.

Tritsch-tratsch Polka사교장에서 재잘거리는 귀부인들의 모습을 묘사한 재미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음악전체에 장식음을 사용한 점이 곡의 익살스러움을 더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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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6일 안동 군자마을 오후 9시.

클라리넷 동호회 글로스 멤버들이 드디어 대구를 벗어나서 안동에서 고택으로 유명한 군자마을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날씨는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고 집사님이 교회수련회를 위해 사용하던 봉고차를 이동수단으로 해서

긴 여정(?) 을 시작했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예상 도착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해서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했어요.

군자마을 관장님이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주셔서 근처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공연장이라고 하는 고택으로 

들어 갔습니다.

공연을 위한 환경은 아닌듯 했지만 먼길을 왔는데 최선을 다할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보면대를 준비 못 했다고...

악보를 보면서 연주를 해야 하는데 악보를 놓아 둘 만한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연주해야 하죠.(?)

급조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의자를 앞에 놓아두고 악기 케이스를 세워서 그 앞에 악보를 놓아두고 연주를 하는걸로 했습니다.

관객과의 거리가 3미터도 안되는 공간에서 연주하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내만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사람을  더 긴장하게 만드는 그런 공연환경 입니다.

밖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죠.

밤 9시부터 글로스 클라리넷공연이 시작되었고 1시간 정도 공연을 했고, 무난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대중가요를 합주로 연주하니 관객의 호응도가 급상승 했다고 해야 할까요.ㅋ

비가 내리는 고즈늑한 산속 고택에서 청아한 클라리넷 소리가 속세의 찌든때를 벗겨내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전히 저는 박자를 맞추면서 연주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좋아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오늘 공연에서 지적(?)을 받았는데 발로 박자를 맞추는 것은 관객이 연주에 집중한는데 방해가 되고, 또한 동료가 연주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게을리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합주를 할 때는 반드시 한쪽귀는 동료의 소리에 귀를 기울고 있어야 한다는것.

물론 저의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이었죠.

앙상블로 같이 공연을 한다는것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 되고 또한 동료의 클라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은 연습부족~! ㅠㅠ


꿈을 꾸듯 지나온 안타까운 날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고

온 힘을 다해 버텨온 시간

내 흘린 눈물도

때가되면 그 빛이 날거야

언젠가는 언젠가는

내 꿈이 이뤄질거야

또 넘어지고 또 지쳐 쓰러진대도

한걸음씩 한걸음씩...

- 이승철, 김범수 의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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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6일 저녁 7시 30분

안동에 있는 군자마을 고택에서 클라리넷동호회 글로스 회원들이 클래식음악회를 가집니다.

군자마을에서 고택체험을 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택의 전통성을 살린다는 취지와 음악회를 연계해서

홍보할려는 목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하네요.

아직 클라리넷 악기를 다루기엔 실력이 형편없지만 글로스 멤버들과 함께하는

앙상블 공연은 또다른 음악적 경험이 될 것입니다.

멜로디 파트, 중간 파트, 베이스 파트가 어울어 져서 소리의 앙상블을 만들어 냅니다.

역할에 맞는 소리가 서로 맞물려서 아름다운 소리가 창조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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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 솔로곡

스크랩 2012. 6. 26. 17:19



이건 블로그의 홍승찬 교수님의 블로그 글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영안실에서 가진 음악회~

그 애절한 바이올린 소리가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회상에 젖어들도록 만들었을 겁니다.


Meditation from Thais (타이스의 명상곡)


프랑스 작곡자 마스네 가 지은것으로 오페라 Thais 에 사용되면서 유명해 진 곡이라고 합니다.

석양과 잘 어울리는 바이올린 독주곡인데 클라리넷으로 연주 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배우는 중이지만 조만간에 이곡을 연주해 보리라 감히 마음을 먹어 봅니다.^^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이곡으로 공연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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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 모임에 합류하여 클라리넷을 배운지 5개월이 되었다. 처음에 기존 멤버들이 모임의 합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이해하지 못했다.
전혀 연주를 못하는 나는 합주할때 멍하니 있었는데 조금씩 몸이 익숙해지면서 음악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도 내가 맡은 파트를 소화하지는 못하지만 나아지는것이 보인다.
2012.05.03 저녁 7시 30분 만촌새마을금고에서 공연을 했는데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함께 연습해 왔던곡을 했다는것에 뿌듯함이 있다.
한걸음씩 배우면서 연습해 나가다 보면 처음 목표했던 아름다운 향기가 생각나는 연주를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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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 모임의 정신적 지주 정진태 선생님의 클라리넷 독주곡.
2/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장애우들에 의한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있었다.
여기서 공연한 실황이 유튜브에 올라왔네요.

제목 : Scene and Air from Luisa Di Montfort
클라리넷 소리 정말 좋습니다. 피아노 선율에 클라리넷의 가락이 어울려서
이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다니... 대단합니다.



글로스 모임은 대구지역에서 클라리넷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말들어 졌습니다.
정진태 선생님이 클래식 위주로 앙상블 지휘를 맡고 계시죠.


하모니카 콩쿨에서 당당한 1위를 차지한 박종성. 하모니카 연주가 신기에 가깝습니다.
대단한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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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모양, 운지에 항상 주의해서 연습해야 한다. 잘못된 습관은 연주를 방해 할 수있으므로 연습할때 주의해야 한다.
악보에서 16분음표에 대한 연주는 작은 소리로 연주하도록 한다.
4분음표 나 8분음표와 같은 소리로 연주하면 리듬이 나지 않아 듣기에 좋지 않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한음의 시작은 지휘봉이 내려와서 올라가는 시점이다.
왜냐하면 음의 길이 표시할때  한박을 V 로 표시하는데 위에서 내려올때 어디에서 시작할지 알 수 가 없다. 

리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마디에서 항상 시작하는 음이 강이어야 한다.  
연음되어서 넘어오면 그 음을 강으로 처리하고 다음 시작하는 음이 약이 되어야 아름다운 멜로디가 만들어 진다.
3박자 왈츠곡은 강약약 형태로 리듬이 만들어 진다고 할때
2분음표에 점이 찍힌 음을 연주할때 에는 이 한음에 강약약이 존재한다는 마음으로 연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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