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그리고 생각

2015. 7. 22. 09:13

박웅현 님의 여덟단어 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알려준 생각의 탄생 이라는 책을 지금 읽고 있고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왜 그땐 몰랐을까 였습니다.

대학교 들어가기 전에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쯤 고민하고 좀더 깊게 들어가 봤다면 좋았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덟단어에서 시, 청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시는 視 이고 청은 聽 입니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다 라고 할때 그 단어 입니다.

그리고 견, 문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견은 見 이고, 문은 聞 입니다. 책이나 여행을 통해서 견문을 넓히다 할때 그 단어 입니다.

시청 과 견문의 차이는 들여다 보고 귀 귀울이는 작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 작은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만드는것 같네요.

텔레비젼을 시청하듯 선생님이 가르치신 교육과정을 시청하지는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땐 적극적인 태도 보다는 수동적인 마음이 우선시되지는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그리고 질문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는 것을 지금에 와서야 깨닯아 봅니다. 나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수동적인 마음으로 변한다 것을 알게 되네요.

아기들이 "이건 모야?", "왜?" 라고 끊임없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당연히 모를거라고 우리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질문을 받는 사람이 계속적으로 질문의 좋고 나쁨을 판단해 버리면 아기는 다음부터 질문을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문을 닫으면 시청만 가능하지 견문을 하지 못합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서 나옵니다.

생각의 탄생에 해당하는 도구가 열 몇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것이 관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찰은 견문을 의미합니다.

어렸을때 우리는 예체능 학원을 다니도록 강요받습니다. 왜 예체능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우리가 천부적으로 재능을 타고 나지 않은 이상에는 피나는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은 이상에는 성공하기 힘든 곳이 예술쪽인데요.

예술 계통으로 가라고 하는 것이 아닌 관찰하는 능력을 키우는데에 필요 하기 때문입니다.

미술은 사물, 주변환경 등을 주의깊게 보고 그것을 표현해 내고, 음악은 귀로 음을 듣고 그것을 오선지에 표현해 내는 것이지요.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관찰하는 능력을 키울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감을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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