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4일 이세돌 9단이 제4국 대전에서 백 78수 만에 승리를 했다.

알파고는 “AlphaGo resign. The Result ‘W+resign’ was added to the game information(알파고가 물러났다. ‘W+기권’이 게임 정보에 추가됐다)”란 창을 띄우며 불계패했다

그때는 당연히 이세돌이 이길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이세돌 9단이 4국에서 승리는 했지만 AI는 더 이상 인간의 적수가 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한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1년여가 흘러간 지금 알파고라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고 곧 방영된다고 한다.

백 78수. 

이 한수가 인공지능인 알파고에게 어떤 메시지를 준 것일까?

버그... 알고리즘 버그... 딥 마인드 알고리즘 버그...

컴퓨터의 알고리즘은 일반적으로 과거의 경험데이타를 분석해서 유사한 패턴을 찾고 가장 승률이 높은 곳에 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경험 데이타에도 없고 유사한 패턴으로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 컴퓨터는 어떤 판단을 내릴까?

과연 남아 있는 빈공간에 어디에 바둑돌을 놓아야 할까? 많이 흔들릴것 같다.

승패와 무관한 곳 즉 엉뚱한 곳에 두었을때 알파고는 무시하고 가야할길을 갈것이다.

승패와 관련이 있는곳... 하지만 정답은 없는곳...

그곳에 이세돌 9단이 바둑돌을 놓았을 것이다. 이세돌 9단이 말했다.

" 그 수 외에는 둘 방법이 없었다. 둘 수 밖에는 없었던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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