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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어느덧 두달이란 시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참 빨리 지나가네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의 존재를 느낄수 있는 무언가를 할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 무언가는 일상의 패턴에서 일탈을 하는것일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시내버스로 퇴근하는 거죠. 이것도 한두번하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게 됩니다.

시간도 아깝고 마니 피곤하죠. 하지만 얻는것도 많을것입니다.

시내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에서 그 날 하루 어떤 일이 이분들에게 일어났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을것입니다. 정말 다양한 모습이 있었을것입니다.

그러나 내눈에 비춰지는 모습은 모두 같았습니다.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는 마네킹들처럼...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상속에서 작은 변화를 매일 줄수 있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변화는 곧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덧없이 지나가는 시간에 벗어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일상에 맡겨진 나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신줄을 서서히 놓다가 갑자기 글을 적어 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막 적어 보았습니다.

두서 없이 머리에 스치는 영상들을 글로 적어 보는것도 재미있네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나는 작은 변화를 오늘 일상에 부여했습니다.

나비효과~

듣기에 괜찮은 음악이 생각 났네요.

스티브 바라캇 - The beating of butterfly's wing

후덥지근한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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