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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호스(War Horse) 제목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2012년 아카데미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를 누가 만들었고 스토리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그냥 보았지요.

시골목장에서 말이 태어납니다. 한 소년은 사과하나를 들고 가서 말과 친해져 볼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러던 중 소년의 아버지가 일꾼 말을 사기 위해 경매에 갔고 우연히 그 말도 경매에 나오게 되지요. 말이 풍기는 강인한 이미지에

높은 가격에 베팅해서 그 말을 낙찰 받지만 농사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소년은 그 말을 길들이기 시작하지요.

세계 1차 대전이 발생하고 기마병의 말로 팔리게 됩니다. 

기마병의 말에서 독일군의 말로 그리고 프랑스군의 말로 소속이 바뀌게 됩니다.

내용전개가 잔잔하지만 스토리에 집중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사진속에 질주하는 말이 보이지요. 아름답지 않습니까? 영화를 보면 슬픈 장면입니다.

빠른 템포에 격동적이고 장엄한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깔립니다. 말이 자신의 친구를 잃고 기댈곳이 없어서 무작정 질주하는 장면입니다. 독일군 진지를 지나서 노 맨즈 랜드라는 철사로 바리케이드를 쳐놓은 곳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이 철사로 휘감기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립니다. 그리고 쓰러집니다.

독일군과 프랑스 군이 대치하고 있는 그 지점... 노 맨즈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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