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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FA대박을 터트렸던 추신수 선수가 오늘 실력발휘를 했네요.

1억 3천만불에 계약하고 입단한 텍사스 구단은 예전에 박찬호 선수가 있었던 곳이죠. 입단 첫해부터 금액에 맞는 실력으로 보여주지 못해서 먹튀라는 꼬리표가 붙게 되었습니다.

이 꼬리표가 추신수 선수에게로 전이 되는 듯한 기사가 마니 나오는 상황이었죠.

추신수 본인의 심적 부담감이 얼마나 컷을까 생각해 봅니다.

야구는 10번 쳐서 3번 안타를 보내면 잘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려운 스포츠죠.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그렇게 호의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시범기간내내 추신수에 대한 악플이 많았습니다.

이 악플들을 추신수 본인도 한번 쯤은 보았거나 주변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마음에 자리잡은 부담감때문에 움직임이 부자연 스러워 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

그런 그가 오늘 이 부담감을 내려놓을수 있었던 것은 앞서 부담감으로 경험했던 동료의 따뜻한 말 한마디 였다고 합니다.


추, 팀에서 너와 큰 계약을 맺은 건 앞으로 더 잘해달라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그 기록을 바탕으로 거액의 계약을 맺은 거야. 물론 팀에서는 이전과 같이 네가 똑같이 잘해주길 바라지만, 지금의 계약은 그 전에 올렸던 기록과 성적에 대한 보상이니까 FA 계약에 대한 부담을 너무 크게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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