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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 

내가 차를 몰고 출근하는 것, 

회사 정문에서 가까운 A주차장을 놓아두고 B주차장에 주차하는 것, 

오른쪽 산능성을 타고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 

출근길에 만나는 이 모든것 등

반복되는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것이 어느덧 무의미하게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어제 내가 걸어 온 길과 오늘 내가 걸어 가고 있는 길이 과연 의미없이 반복되는 것일까요?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는 사람의 표정을 보면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찰리 채플린 주연의 모던 타임즈 영화속의 배우가 되어서 주어진 배역대로 하루가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알람소리에 침대에서 일어나 일터로 출근하고 조직의 부속품으로 

내 자신을 맡기고 생각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매너리즘에 굴복하는 거지요.

프로세스와 조직이란 틀에 얽매여서 일상의 매너리즘으로 인해 생각의 날개를 어느순간 접어 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30분 일찍출근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생각들이 내가 접어버린 날개를 다시 펼치도록 힘을 주는게 느껴집니다.

생각의 날개를 펼쳐서 훨훨 날아 오를때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내 느낌을 적다보면 매너리즘에서 벗어난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매너리즘 괴물에게 잡혀서 나의 소중한 시간을 헛되게 보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통해서 접었던 생각의 날개를 펼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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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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